브로콜리에서 추출한 다당체 성분인 브로리코(Brolico)가 지방세포 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실험을 주관한 이매진글로벌케어는 지방 전구 세포(3T3-L1)를 분화 유도 배지에서 배양한 뒤, 브로리코 성분을 첨가하고 오일 레드 O 염색법을 통해 지방 방울 축적량을 정량 분석한 in vitro(세포 수준) 연구다. 실험 결과, 브로리코를 첨가한 군에서 유의미한 지방 축적 억제(p<0.01)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방 세포는 과도한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지방 방울(lipid droplet)’이라는 구조를 형성한다. 이 구조는 단순히 지질을 저장하는 것에서 나아가, 스스로 지질 대사 조절 및 생명 유지에도 관여하는 생리학적 기능을 수행한다.
이매진글로벌케어(Imagine Global Care) 연구 관계자는 “이번 실험은 브로리코가 이러한 지방 방울의 형성을 억제함으로써 당 및 지방 대사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브로리코의 지방 축적 억제 기전은 향후 대사 질환 예방이나 관리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현재는 세포 수준(in vitro)의 실험 결과인 만큼, 향후 동물 및 인체 대상의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뉴스 원문
http://www.hemophil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