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한 연구기관은 브로콜리 추출 성분인 브로리코(Brorico)가 시르투인 유전자의 발현을 유의미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브로리코를 실험군에 투여한 결과, SIRT1 유전자 활성화가 대조군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된 식물 추출물 중 상당히 높은 수치로, 시르투인 유전자 계열 중에서도 항노화 및 항산화 관련성이 높은 SIRT1 유전자의 활성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것이다.
또한 동일 연구에서 SIRT3 유전자 및 SIRT6 유전자 활성효과를 대조군 대비 실험한 결과 역시 약 2.5배 증가가 확인 되었다.
연구팀은 “브로리코는 면역 활성뿐 아니라, 세포 노화와 에너지 대사에 깊이 관여하는 유전자까지 자극한다”며, “이는 단순 항산화 성분을 넘어 노화 억제 기능성 소재로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SIRT1은 DNA 복구, 염증 억제, 세포 생존율 향상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에 관여하는 유전자로, 최근 항노화 및 바이오에이징 산업에서 핵심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브로리코가 이 유전자 발현을 크게 증가시켰다는 점은 향후 기능성 식품 분야에서 천연 항노화 솔루션으로서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당 연구는 일본 내 건강식품 원료 개발 기관 주도로 진행됐으며, 브로리코(브로콜리 추출물) 외에도 여주, 오크 라, 레스베라트롤 등 다양한 식물 유래 성분에 대한 비교 실험도 병행되었다.
뉴스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