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인간은 건강식의 일환으로 채소류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채소는 상당량의 영양소, 비타민, 미네랄 및 식이섬유 등을 함유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채소류 가운데 일부는 전통 의학의 일환으로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연구팀에서는 채소류가 영양학적 가치 뿐만 아니라 약초들과 비슷하게 천연 면역 자극제 작용으로 인체 건강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설정했습니다. 천연 면역성은 동물이 미생물에 의한 감염에 대응하고 체내에 종양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천연 면역성을 자극할 수 있다면 각종 전염병이나 암으로부터 효과적으로 신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천연 면역성을 자극하는 약품은 노인들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동안 각종 약초나 버섯은 항종양 약품과 면역 제어 약품의 성분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연구팀은 새로운 천연 면역 자극제를 찾기 위해 총 17종의 채소류(브로콜리, 리크, 마늘, 양배추, 배추, 피망, 오이, 호박, 당근, 방울토마토, 파슬리, 완두콩, 일본무, 나한과, 가지, 시금치, 피망)에서 천연 면역 자극제를 분리하여 비교 분석하였습니다. 자극 작용 실험은 누에 근육 수축 분석을 이용해 평가되었습니다. 실험 결과 면역 자극 작용은 채소의 종에 따라 차이가 났으며, 그 가운데 브로콜리 추출물이 가장 높은 수준의 면역 자극제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브로콜리의 천연 면역 자극제는 갈락투론산, 갈락토오스, 글루코오스, 아라비 노오스 및 람노오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펙틴과 유사한 다당류의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브로콜리는 인체 건강에 매우 유익한 채소이며, 항발암성 작용에도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브로콜리 줄기에는 항암 세포의 번식을 촉진시키는 다당류도 정제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