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면역은 오랜 기간 동안 활기차게 살아가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면역 체계가 충분히 강하다면 바이러스나 병원성 균에 의해 감염이 되더라도 질병이 발전할 위험성이 줄어들게 됩니다. 선천 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NK세포는 꾸준히 신체를 돌아다니면서 암세포들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들을 파괴합니다. 또한, 많은 종류의 식품들은 면역을 향상시키는 것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표고버섯과 같은 특정 버섯들에는 항암성 활동과 면역 강화 활동을 보이는 복합체 β-1,3 -1,6 글루칸이 들어 있으며, 이 혼합체는 항암성 약으로 승인되었습니다. 그러나 면역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대부분의 건강식품들의 실제 효과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매우 제한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도쿄대학교 식품 과학 대학원에서는 누에의 근육들이 선천 면역 체계에 의해 수축한다는 점과 브로콜리 추출물 β-글루칸이 면역 강화 효과가 매우 강하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는 브로콜리 내에 있는 브로리코 성분을 추출할 때만 발견될 수 있으며, 단순 브로콜리 섭취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연구팀은 신체가 건강한 20명의 성인 남녀 (평균 나이 57.5세)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들은 4주간 매일 1회 20㎖의 브로콜리 추출물 (14g의 브로콜리 꽃송이에 서 추출한 500mg의 브로콜리 추출물)를 섭취하였으며, 섭취 전후의 NK세포 및 면역과 관련된 다른 세포들의 활동들을 기록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속적인 브로리코 추출물 섭취를 통하여 혈액 내의 NK세포 활성도와 호중구 용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또한 섭취 기간 동안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브로콜리에서 추출한 브로리코 파이토뉴트리언트는 선천 면역을 향상 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